천재들의 연구실.

aomg 수장 박재범.

국내 힙합레이블에선 가장 핫 한 사람 중 한명이며

실력파 아티스트.

 

재범은 자신의 회사 aomg를 만들고 아티스트 활동 및 아티스트 관리를 같이하고 있는데

국내의 코리안 좀비로 세계적인 격투기 선수인 정찬성을 서포트 하고 있다.

정찬성 방송 관련해서 박재범 소속사가 케어해준다고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바 있음.

 

그런 그가 왜 미국가서 뺨을 맞았는가?

 

오르테가 박재범 정찬성 사이의 관계를 정리해보자.

이하는 한 격투기 팬이 너무나도 명료하게 정리를 잘해두어서 퍼온 글이다.

 

정찬성은 박재범의 회사로 들어가 자신의 PR과 매니지먼트 업무를 일임하게 됨
사실 이해가 가는 결정인 것이, UFC는 슈퍼스타인 코너 맥그리거의 등장 이후로 가면 갈수록 랭킹이나 심지어 타이틀보다도 얼마나 흥행력과 상업성이 있는 선수인지 따라 대우와 붙여주는 상대의 레벨이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음


정찬성은 비록 해외의 종합격투기 코어팬들에게는 과거부터 화끈한 경기력으로 컬트적인 인기가 있는 선수였으나 아무래도 영어도 거의 못하고, 격투기 팬베이스도 그렇게 크지 않은 한국 출신 선수로서 타이틀샷을 노리기에는 이런 경기 외적인 PR 경쟁에서 끗발이 밀린다고 판단했을거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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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 하반기 정찬성과 박재범측은 코좀 유튜브 채널을 런칭하는 등 본격적인 PR 활동에 들어가기 시작함

그리고 정말 '우연하게도' 영어를 못하는 정찬성의 잠잠하던 SNS는 갑자기 연일 랭킹 상위권에 위치한 파이터인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대해 유창한 영어와 화려한 해쉬태그 이모지 스낄로 도발을 하며 트래쉬 토크로 불을 뿜기 시작했고(야, 나랑 함 뜨자, 니 내 무섭나? 뭐 이런류의 포스팅을 계속 함)


오르테가는 저기 적혀있듯 '이 ㅅㅐ끼 이거 왜 요즘 나한테 지ㄹ이지? 캐릭터가 갑자기 바뀌었나? 여튼 좋다 그렇게 입을 터니 함 뜨자'라는 반응을 보이며 정찬성 vs 오르테가의 매치가 성사됨.



사실 격투팬 입장에서 볼 때 정찬성측이 시전한 도발의 정도는 요즘 므마판에선 트래쉬토킹이라고 쳐주기도 힘든 귀여운 수준이었지만, 오르테가는 '뭐 요즘 므마판 대세가 야부리를 터는거라지만 안그러던 애가 갑자기 그러니까 짜증나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몇몇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쾌감을 표시함



그리고 작년 말 경 기다리던 오르테가 vs 정찬성의 UFC 부산 대회가 다가오는데 오르테가는 이 때 모종의 경로로 정찬성이 박재범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지

 

 

근데 문제는 오르테가가 경기를 코앞에 두고 부상으로 빠지게 됨



졸지에 공석이 된 UFC 넘버링, 그것도 오랫만의 한국 대회에서 오르테가가 부상런을 해버려서 난감해진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베테랑 중 베테랑인 프랭키 에드가가 대체선수로 들어와서 부산 대회를 치르게 됨

 

'정찬성은 영어 ㄱ자고 선수생활하면서 딱히 트래쉬토크 한적도 없어서 좀 이상했는데, 이거이거 알고보니 이 제이팍이라는 놈이 영어도 잘하고 맨날 정찬성이랑 붙어다니고 매니지먼트도 다 담당한다는데 얘가 이제까지 나한테 도발한 배후인듯' 이라며 명탐정 추리를 해버리게 됨. (국내 격투기 커뮤니티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음ㅋㅋ )


그리고 오르테가는 정찬성과 따로 만나서 '야 우리 머 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트래쉬토크한거지? ㅋㅋ'라며 대화를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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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리 에드가가 옛날 에드가같지 않고 급오퍼를 받아서 준비할 시간이 적었다지만 소위 'UFC 칠무해'의 일원이었던 레전드 파이터인 에드가를 정찬성이 원사이드하게 이겨버리게 됨


그러자 해외 격투 커뮤니티에서는 '오르테가가 총알을 피했다' '부상으로 빠지다니 현명하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함



근데 오르테가가 자기 SNS에 부상당했다면서 각종 파티에 참석하는 등 겉보기에 멀쩡해 보이는 모습들이 다수 포착되면서 진짜 견적 안나와서 빤쓰런한거 아닌가? 라는 말이 많이 나왔음.

정찬성도 에드가 대비가 더 힘들다, 오르테가는 내가 상대하기 딱인 스타일이라며 오르테가전에 유달리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고.


여튼 에드가를 이기고 정찬성은 본격적인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게 되는데 UFC 페더급 컨텐더 라인이 지금 좀 족보가 꼬여서 확실한 타이틀 도전자 없이 자빗 마고메드샤리포브, 맥스 할로웨이, 정찬성, 야이르 로드리게즈라는 네 명의 선수중에 다음 타이틀전이 정해진다고 봐도 좋은 상황이었음.


여기 그 이유를 다 적기는 좀 많아서 여튼 넷 모두 타이틀샷 콜을 할 만한 적당한 명분이 있었다는 정도만 알아두면 되겠음


당연히 정찬성도 열심히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에게 영업을 걸기 시작하고, 그 일환으로 므마계에서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아리엘 헬와니의 TV 프로그램에 통역으로 박재범을 끼고 원격 인터뷰에 나섬.


대충 뭐 나 타이틀전 주셈 ㅇㅇ

볼카노프스키 내가 이김 ㅋ 님들 내 경기 화끈한거 아시져? 등등의 얘기를 하다가 '안주면 뭐 어쩔수 없지 다른 상대랑 붙을수밖에. 나는 그렇게 되면 할로웨이랑 붙었으면 함' 이라고 말함.


그래서 헬와니가 왜? 하고 물어보니까 '오르테가도 있긴 한데 이미 한번 도망가서 별 관심 없고, 할로웨이가 좋을 것 같음'이라고 대답함. 그래서 박재범은 그대로 통역했음

 

근데 그걸 본 오르테가가 작년의 명탐정 추리로 알아낸 박재범의 존재에 대해 꽤 원한이 남아있었던지 '18 도망은 뭔 도망이야 부상당한거라고! 니 저번에 나랑 만나서 뭐 트래쉬토크한거 미안하다며 아 빡치네 야 박재범 이번에도 니가 나 들으라고 일부러 줫같이 통역한거지?' 라고 급발진함


여기서 웃긴것은 그 인터뷰에 한해서는 박재범은 ㄹㅇ 정찬성이 말한대로 통역했다는거 ㅋㅋㅋ 
그래서 오르테가는 '니들 나중에 나 만나면 보자 특히 니 제이팍이는 만나는순간 바아로 뺨싸다구여' 라고 경고함



그리고 오늘 오르테가가 UFC 대회에서 정찬성이 화장실에 자리를 비운 사이 선수 관람석에 있던 제이팍 만나서 손바닥으로 뺨을 때렸다고 헬와니가 속보 때림

 

여기까지가 해당 사건에 맥락임. 너무 정리 잘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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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현재 박재범 공식 인터뷰까지 올라왔고

당시상황 영상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정찬성 선수도 쇼가 아니라고 인스타로 단정지은상황이니만큼

퍼포먼스 논란은 이제 안해도 될 듯하다.

 

그도 그럴것이  애초에 정찬성 선수는 타이틀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굳이 오르테가랑 이런 쇼를 벌일 필요가 없다.

나이도 나이인 만큼 지금 챔피언 될 기회가 왔기에 굳이 오르테가랑?

앞뒤가 맞지 않으며 굳이 일반인인 제이팍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을까 이런식으로?

 

무슨 셀프디펜스네 무술정신을 추구하네 하던 그레이시 주짓수.

그 그레이시 주짓수에 모델격인 오르테가가 ....

 

격투기선수중에서도 월클에 페더급 타이틀전까지 뛴 선수가 일반인을 공격??

그리고 따져보면 그렇게 화날일도 아닌데... 흠 이해하기 힘들고

이 사실대로만 보면 오르테가는 정말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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