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연구실.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60억분의 1의 사나이

효도르가 했던 무술로 유명한 삼보.


사실 삼보는 유도가 보급되던 시절. 유럽의 레슬링과 러시아 고류의 유술

기존 격투무술과 합쳐지며 개발된 근대의 무술이다.


현재는

러시아 군과 정부 요인들의 경호원들이 배우는 무술로 발전했다.


1. 컴뱃 삼보  


컴뱃삼보는 타격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MMA에 가깝다고 인식된적도 있으나, 룰을 자세히 보면

타격은 아무리 맞춰도 점수를 따는 것은 아니고, 다운을 빼앗아야 비로소 포인트로 인정된다. 

아무리 줘패도 태클한방에 역전나온다는 뜻


 타격은 유술기로 넘어가기 위한 전 단계의 셋 업 취급이다. 때문에 경기 내내 상대방을 두들겨 패도, 테이크 다운 한 번에 질 수도 있다. 컴뱃삼보는 초크를 허용하나, 스포츠 삼보는 허용하지 않고 일부 하체 관절기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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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포츠 삼보


말그대로 타격없이 유술만으로 승부.


유도와 다른 점 중 하나는 유도는 도복의 깃을 잡거나 소매를 잡아 넘기는 공방이 위주라면, 삼보는 레슬링의 영향을 많이 받아 상대방의 몸을 직접 걸어서 기술을 거는 경우가 많다는 점



3. MMA에서의 활약

컴뱃 삼보는 안면가격을 허용하기 때문에 그래플링 베이스에 타격기량도 높은 선수들이 배출되곤 한다. 격투황제라고 불리우는 효도르를 비롯하여 올렉 탁타로프, 안드레이 알롭스키,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 등 1990년대와 2000년대 중반까지 많은 선수들이 메이저 무대로 진출했고, 특히 효도르가 프라이드 시절 지구최강의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그때서야 전세계로 인지도가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도 알려지기 시작한게 그 무렵이고, 당시에는 삼보와 주짓수는 특이 무술로 실전격투기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지던 시절이다.



현재 러시아에선 국기로 취급되고 무술을 좋아하는

푸틴에 의해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하려 하던 시도가 있었으나

비슷한 레슬링/유도로 인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도 전국에 나름대로 지부가 있으므로 많지는 않지만 배우고자 한다면 찾아서 갈만하다.

오히려 레슬링보다 보급이 더 많이 되있는거같다는?(왜냐하면 레슬링은 가르치는 체육관 조차 얼마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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