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연구실.

유도 vs 레슬링. 그래플링 운동 장단점과 기술의 차이


사실 어느 무술이 우위에 있냐 하는건 아무도 모르는 거 같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같은?


다만 모든 그래플링 계열의 운동들이 민족마다 존재했다는거


우리나라도 대표적으로 씨름이 있다.


터키엔 터키식 레슬링 몽골엔 몽골식 씨름 러시아엔 삼보등

비슷한 부류의 운동들이다.


그러나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보급이 잘된건 역시 유도와 레슬링.

그만큼 유래가 깊기도 하거니와 올림픽 스포츠의 명실상부 메이저 종목으로 자리 잡음으로써 활성화되어 있다.


그렇다면 각 운동의 차이를 하나씩 짚어보자.


1. 기술적 차이.


대표적인게 유도는 하체잡기가 금지되버렸다.

사실 하체잡기만 있었어도 유도와 레슬링의 차이는 규칙과 도복 유뮤정도라고 봐도 될정도로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러나 지금은 하체잡기가 금지되었으므로 유도는 상체위주의 잡기 싸움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손기술, 발기술, 허리기술이 있고

가장 맨처음에 배우는 기술은 뭐니뭐니 해도 낙법이후론 거의 업어치기가 정석인듯 싶다.


반면, 레슬링은 처음에 배우는 기술이 더블렉 테이크다운!

즉, 태클 위주로 배운다.


2. 실전성


실전성은 감히 말하건대 둘다 최고를 자랑한다.

유도랑 레슬링은 단순히 기술을 떠나서 신체 자체를 강하게 만든다.

뭐랄까 복싱이나 주짓수는 오래해도 딱히 피지컬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크게 변하는 느낌은없다

유연성이나 체력 센스등은 좋아져도...


그러나 유도나 레슬링은 맨날 사람 붙잡고 부딪히고 스파링 하다보니

자연스레 몸자체가 강해진다. 던지고 던져지면서 힘이 붙는 듯 싶다.

완력자체도 뭔가 헬스근육과 다르다. 전투근육이라 해야하나? 탄력성있는 근육이생겨

육체자체가 강해지는 기분이 있다.

기술이야 말할 것도 없지.

유도같은 경우 거의 전세계 경찰의 필수 무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우리나라 경찰 무술로도 가장 대표적이다.


솔직히, 경찰 할거면 유도나 레슬링은 개인적으로 필수라고 본다.

제압기중엔 최고니까! 유도한 사람은 일단 악력도 쎈데, 실제로 호리호리해보여도 

유도 오래한사람에 잡혀보면 뭔가 다른 기가 느껴지다.


게다가 주짓수의 기원이 되는 굳히기 까지...

제압 무술의 최고봉이라 여겨지고, 옷이 없으면 망이라 하는데 옷이없어도 어느정도 응용은 가능하고

아까 말했듯 육체자체가 쎄짐!! 심지어 잡을게 하나라도 있으면 걍 상대는 x된거임.


MMA는 규칙상 유도가가 불리하게 되어있다.

일단 잡을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러나 반팔만 있어도 유도가의 위력은 가히 극대화!!

MMA에서 밀린다고 안좋은 무술이 절대 아니다!! 괜히 수천년 역사가 있는게 아님!!


3. 실전에서 우려되는 부분.


위에 옷이나 하단공격 때문에 레슬링이 더 우세하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레슬링도 어느정도 체급차나 실력이 생기기 전엔 기본태클들어갈때

땅에 무릎을 짚는게 굉장히 많다!!


당신이 아스팔트에 무릎집고 태클들어간다고 생각해봐라!

물론 오래배우고 당신이 힘도 더 좋으면 굳이 그럴필욘 없다만...


매트에서 해도 보호대가 필요한게 레슬링이다.

그리고 발꺽일위험이라든가 등등 어설프게 배워서 쓴다면 대단히 위험하다.


그러나 적어도 한 1년 한다면...

그 위력은 상상초월 진짜 복싱 1년하고 비교가 안됨!!


4. 체육관 특징.


일단 그래플링 계열들 운동은 대부분 떡대들이 좋다.

그리고 이운동들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경향도 있다.


근데 레슬링은 아직까지 마니아틱운동이라그런지

실제 구청에서 수업을 받아본 필자는 

여태까지 가본 체육관중에 가장 레슬링이 사람들 레벨이 높았따!!


그냥 처음 운동하러 온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다 유도든 주짓수든 헬스든 하다 온 분들...

초보라고 만만히 볼 사람이 없었음 한마디로...


일단 초반에 체육관 가면 닥치고 예의 지켜라.

그게 당신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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