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주먹으로 암살자 때려잡은 혜종. 고려의 권력투쟁
여러분. 왕이 되면 좋을거 같죠?
근데 매일 밤 암살 위협으로
잠을 못 자던 왕이 있습니다.
바로 고려 2대 왕
혜종입니다.
문제는 이 왕의 집안이었습니다.
고려를 세운
왕건은
전국의 호족들과 정략결혼을 하면서
부인이 무려 29명, 아들은 20명이 넘었습니다.
그러니 왕건이 죽자마자
왕위 싸움이 시작됩니다.
각 지방 호족들은
“내 딸이 낳은 아들이 왕이 돼야 한다”
이렇게 서로 싸우기 시작한 겁니다.
그 결과
혜종은 왕이 되었지만
왕궁 안에서도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혜종은 밤에도 항상 무기를 옆에 두고 잤고
신하들조차 쉽게 가까이 오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궁궐 안으로
암살자가 숨어 들어옵니다.
왕의 침실 근처까지 접근한 순간
혜종이 눈치챕니다.
그리고 벌어진 일.
왕은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직접 달려들었습니다.
궁 안에서
왕과 암살자의 몸싸움이 벌어졌고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혜종이 맨주먹으로 암살자를 때려 죽였다고 합니다.
신하들이 놀라 묻습니다.
“전하, 어찌 직접 싸우셨습니까?”
그러자 혜종이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를 지켜주겠는가.”
왕조차
자기 경호를 믿지 못할 정도였던
고려 초 권력투쟁.
혜종은 그냥 왕이 아니라
주먹왕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혜종은 왕위에 오른 지 약 2년 만에 사망합니다.
그리고 곧
고려 왕실을 뒤흔드는 권력투쟁,
바로
왕규의 난이 터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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