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망과 오르는 이유. 반도체 업황 미래 유망산업 철저분석.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고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를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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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이 반도체 업황이 좋다고 외치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요?
무엇 때문에 좋다고 하는거고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좋다고 하는 이유 4가지 시작해보시죠.
1번 반도체 싸이클.
2017-2018 반도체는 최대 호황기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사이클이 꺽인 2018후반부터 19년까지는 주춤주춤 했죠. 꽤 지루한 횡보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재고가 소진되면서 새로운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오는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싸이클은 반복됩니다. 과거에는 전자제품 수명주기에 맞춰서 돌아오고 했으나 첨단기술의 발전과 전자제품수요의 증가로 싸이클 주기 곡선도 축약되고 있죠. 또한 잠시후에 설명드릴 내용인데 반도체 치킨게임에서 국내업체들이 무수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살아남았고 4차산업 도약 시기와 맞물려 슈퍼호황이 올거라고 예상이 되는것이죠. 이와 연이어 2번을 보시죠.
2. 미래 산업의 쌀
반도체는 초기부터 미래산업의 쌀이라고 여겨졌던 기술집약적 산업입니다. 쌀이라고 할 만큼 전자제품에 핵심이 되는 기술인데 첨단기술에 발전으로 그 중요성은 오히려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제품에 반도체가 들어간다고 할 정도이니 말 다 했죠.
게다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두 국내업체는 메모리반도체 세계최강입니다.
그동안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살아남은 반도체 거인들이죠.
반도체 회사는 세계적으로 많이 있지만
현재 최첨단 제품에 들어갈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전세계에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뿐입니다. 삼성은 종합반도체에서 1위이고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tsmc에 이어 2위입니다. 파운드리 시장은 tsmc 가 전세계 점유율 절반을 차지할정도로 무지막지한데 반도체 제품 수요가 밀려들면서 아무리 tsmc라도 이 주문을 다 받아들일 수 없기에 다른 파운드리 회사들로 수주가 넘어갑니다. 여기서 삼성은 또 한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죠.
아쉬운점도 있습니다.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매년 7.6%씩 성장해 2025년에는 370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업계 1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최정상이지만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서 한국의 점유율은 21%에 달했지만,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3.2%로 지난 10년간 정체된 상태죠.
3. 과점화 그리고 인텔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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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라이벌이었던 인텔을 떨궈냈다는 점도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호재로 들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게 됬죠. SK는 진짜 투자잘하는거같아요.
인텔은 7나노 공정에서 수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CPU 양산 일정을 6개월쯤 연기하겠다고 했고 이로 인해 7나노 공정이 도입된 PC용 CPU 양산 시기와 서버용 CPU양산시기가 1년쯤 밀리게 되었습니다.
이미 AMD는 7나노 공정 제품을 내놓고 있어 인텔을 앞질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AMD는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에 5나노 공정 칩도 주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텔은 14나노 공정에서 10나노 공정으로 전환하려던 2018년 후반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각 제품별로 생산이 몰려 수요만큼 제품을 만들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자 이 때문에 당시 인텔은 CPU를 제외한 14나노 반도체 제품을 삼성전자와 TSMC 등 타 파운드리에 맡겨 수급난을 해결해야 했죠. 이외에도 동맹기업들의 등돌림 등등의 이유로 인텔의 주가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 모습입니다. 참고로 인텔은 수십년간 반도체 업계 세계 1위를 차지한 챔피언 기업입니다. 이런기업도 한순간에 이렇게 될 수 있다는 점. 과거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삼성의 1등추구는 그냥 폼이 아닙니다. 생존의 문제죠. 인텔이 앞으로 저력을 보일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4. 중국의 반도체 굴기 실패.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태양광, 핸드폰, 그리고 반도체까지. 중국의 무시무시한 추격에 한국업체들이 위기를 겪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의 상당부분을 중국업체들에게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마지막 보루라고 여겨지던 반도체까지 위협을 받고 있었고, 얼마전까지 여러 언론부터 시작해서 반도체 위기설의 주인공으로 중국업체들의 성장을 꼽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매우 위협적이었습니다. 그 잘나가던 디스플레이와 핸드폰이 저가공세에 밀리고 조선마저 중국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온 지금 반도체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이야기였죠.
하지만 럼프형님의 대중국 견제로 인해 국내 업체들은 수혜를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와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다장 테크놀로지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굴기를 목표로 집중 지원하고 있는 SMIC는 미국 기술에 대한 접근이 전면 차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상무부는 SMIC의 경우 10나노미터 이하의 반도체 생산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는데 10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일부 업체과 과점하고 있죠.
중국 정부가 반도체 굴기를 목표로 집중 지원하고 있는 SMIC는 기술과 자본시장에서 모두 배제된 셈입니다.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제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으로 수백조원을 투입했습니다. 말이 수백조원이지 우리나라는 삼성이 정부의 여러압박을 받는 가운데 중국은 그냥 국가자체적으로 어마어마한 거액을 들여 반도체에 쏟아부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상당수는 이미 도산했습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전망은 밝지못한데 미국이 중국에 10나노 미만 반도체 생산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계들은 초나노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죠.
D램이 4세대 10나노로, 낸드가 178단으로 본격 진입합니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2022년 3나노 양산도 준비 중이죠. 중국과의 격차를 다시 5년 이상으로 벌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 건재한 회사들이 있습니다.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는 모기업을 통해 중국 정부에서 약 2조6000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그 밖에 회사들 중 일부는 내년부터 10년간 법인세 면제도 받습니다.
게다가 중국 정부는 칭화유니와 HSMC 등 도산 위기 기업들 지분을 인수하고 직접 경영 체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 SMIC와 푸젠진화 등 주요 기업 지분 상당수가 중국 정부 소유, 초거대 반도체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이상 4가지 반도체 업황이 좋다고 하는 이유와 그 뒤에 숨은 업계상황 및 그림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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