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연구실.

 



주식 성공이 운이라고 ?

천만원을 25억으로 만든 한 남자의 반박.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도박으로 생각합니다.
금융문맹이 많은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이죠.


재무도 볼 줄 모르고, 산업현황도, 심지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좋아보여서 찍은뒤에 오르기만 바라고 있다면 그건 당연히 도박입니다.

그냥 숫자 하나 찍어서 오르길기다리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국내 부터 전세계의 성공한 투자가들이 산업현황 봐라, 성장성이 있는기업이 저평가 되어있는지 봐라
투자를 사업이라 생각하고 기업을 인수하는 마인드로 투자하라고 주구장창 애기해도
듣질 않습니다.

회사 재정상황도 모르면서 투자한다구요? 주짓수 안배우고 MMA 케이지에 들어가는거랑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실제로 주식투자로 큰 부를 이룬 거장의 사례와 함께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이 분은 약 17년이라는 기간동안 1만달러(이해를 쉽게 하기위해 천만원으로 하겠습니다)를
250만달러, 즉 25억으로 만들어낸 실존 인물 입니다.

이 사람의 사례를 보고
프린스터 대학 버튼 맬킬교수는 동전던지기의 비유하며 그저 운이라고 주장합니다.

그의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만마리 수십만 마리 수백만마리의 원숭이가 다같이 동전을 던집니다
그 중 어느 하나 운 좋은 원숭이가 동전을 100번만 던지면 연속으로 앞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는거죠.

오히려 그런 원숭이가 안나오는게 확률적으로 더 이상하다며 주식투자에 수익은 시장수익률을 이길 수 없고
그저 운일뿐이며 위에 실존인물은 단지 진짜 운좋은 원숭이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라고 이야기한 겁니다.

실제로 그가 천만원을 25억으로 만드는동안 시장지수는 5천만원에 불과 했다고 합니다.

 

 

 




그럼 그 실존인물이 누군지 이제 실명을 밝혀볼까요?
눈치 채신 분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1만달러를 250만달러로 만든 사람은 누구나 아는 그 유명한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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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 교수는 1973년에 앞 선 주장과 함께 버핏의 성공을 운으로 치부했고
그 주장은 상당히 논리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논문이 나온 1973년에  해당 교수가 버핏에게 1,000$를 맡겼다면
그 돈은 2015년에 237만 8,280로 변해 있었을 겁니다.

즉, 이전의 250배 수익을 올린 버핏은 논문이 나온 이후로도 약 40년간 또 한번 비슷한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투자금이 1억이었다면 250억이 되있는거니까 그 교수는 경제적자유는 이미 달성하고 후세에게 줄돈까지 다벌었을겁니다.


사람들이 투자하면 무조건 버핏애기를 하는데 이제 왜 버핏이 버핏인지 아시겠죠?


버핏은 해당 논란에 대해 알고 있었고 실제로 투자로 증명해냈으며
운 좋은 원숭이가 유독 오마하 출신들만 성공했다면 무언가 인과관계가 있을것이니 연구해볼 필요가 있을거라고만
애기하였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보너스로 이야기를 추가하겠습니다
버핏을 따라한 두 교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버핏이 산 종목을 해당 월 말에 매수하고 버핏이 팔때 해당 월 말에 매도합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31년간 수익률이 20.43% 시장수익률의 2배를 올렸고
이 때 버핏은 복리효과로 실제현금수익은 5배가 되었습니다.

과연 주식투자가 운일까요?

주식을 불로소득이라고 보고 거저먹는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아닙니다.

주식으로 단기 수익을 내는건 누구나 가능합니다 원숭이두요.

그러나 오랜기간 꾸준히 수익을 내려면 엄청난 통찰력이 있어야하고 이런 통찰력이라는 무형자산은
많은 노력과 분석이 필요합니다. 버핏은 하루의 거의 모든 시간을 일어나서 읽는거에 모든걸 쓴다고 하죠.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과 보이지않는 걸 보는 사람은 통찰력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고
그 통찰력이 이런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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