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연구실.

컴맹이라거나

컴맹이 아니더라도 노트북 살때 대체 cpu는 뭐고 ram이 뭐고 뭔지 모르시는 분들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좋은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저도 노트북 구매할 때 참고하게 되는 글이라 공부하게 되네요.

 

어떤 용도로 구입하는지

그리고 뭘 보고 사야하는지 

가격대 형성은 어떤지 등등 노트북 구매하기전에 이걸 보시면

컴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노트북 사양보는 법

1. CPU

 

사실 제가 노트북을 구매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것이 CPU입니다.

 

단순 사무용인 경우라고 하더라도 CPU는 사양이 높을수록 좋은 이유가...

 

유튜브 동영상이나 인터넷에 접속할때 익스플로러 상에 뜨는 시간이 CPU성능에 따라 많이 좌우됩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 CPU가 좋은 제품을 선호합니다.

 

CPU의 급은 인텔 기준으로 셀러론-펜티엄-i3-i5-i7순입니다. 셀러론이 가장 낮은 급이고 i7이 가장 높은 급입니다.

 

그러나 노트북 CPU는 적어도 꼭 (인텔) i3급 이상은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데스크탑용 펜티엄이나 셀러론은 상당히 괜찮은 평가를 받지만, 데스크탑용에 비해서 노트북용 CPU는 성능이 한참 떨어집니다.

 

노트북용 펜티엄이나 셀러론은 나중에 이것저것 프로그램이 깔리게 되면 처리속도가 느려지고 무엇보다 다중작업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파워포인트와 워드를 동시에 열어놓고 문서내용 복사하기-붙여넣기를 해도 렉이 심하게 걸릴 정도니까요.

 

그리고 또한 중요한 것.. i3, i5, i7의 성능차이는 저 네이밍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대개 착각하시는게 뭐냐면.. 대부분 i5가 i3보다 훨씬 더 좋은거라고 생각하시는데

 

i3가 i5보다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i3, i5, i7넘버링은 세부넘버링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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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뒤에 i5-5200U, i7-7700HQ따위와 같이 세부넘버가 붙는데, 이게 사실상의 CPU 성능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면 i3-6100H하고 i5-6200U하고 성능이 뭐가 더 좋으냐 한다면 대부분 i5가 더 좋은거 아니냐고 하실 겁니다.

 

하지만 위의 경우는 i3-6100H가 더 성능이 좋은 CPU입니다.

 

왜 그러냐하면, CPU 모델넘버에 맨 끝에 붙는 알파벳 약자, 이게 또 CPU성능과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보통 노트북에 들어가는 CPU에는 세부모델명에 U가 붙은데, 이 U는 저전력모델임을 의미합니다.

 

저전력 CPU의 장점은 배터리가 오래 간다는 것입니다. 옛날 10~15년전 노트북만 해도 배터리 아무리 완충해봐야

 

사용할수 있는 시간이 2시간 이쪽저쪽이었지만 요즘 노트북들은 완충시 5~6시간에서 많게는 8시간까지도 쓰는 이유가

 

바로 이 저전력 CPU 덕분입니다. 그러나 프로그램 처리성능 자체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모델입니다.

 

삼성이나 엘지노트북은 바로 저 저전력CPU가 많이 달려서 나옵니다.

 

삼성엘지의 노트북이 실제 가성비가 꽝이라는 얘기는 바로 저기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동이 많지 않고 학원 안에서 주로 업무용으로 활용하신다면

 

H나 HQ 또는 M넘버링이 붙은 CPU가 달린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i3, i5, i7은 각각 세대별로 구분을 하는데 2018년 현재는 8세대, 일명 커피레이크까지 나와있습니다.

 

1세대 i7과 8세대 i3를 비교하라고 하면 당연히 8세대 i3가 월등히 더 좋습니다.

 

1세대는 08~09년도에 나온 CPU이고 8세대는 최신형인데 당연히 최신형이 좋지요.

 

가끔 컴퓨터중고판매자들이 i5 노트북 파격가 판매라면서 중고나라등에 판매를 하는데

 

이런 매물들은 아주 구형, 즉 1세대나 2세대 i5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한마디로 고물상에다가 돈 주고 쓰레기 처리해달라고 해야 가져갈 수준의 물건을

 

돈받고 파는 겁니다. 만약 노트북을 중고거래 한다면 이런 CPU 세대를 잘 보셔야 합니다.

 

AMD 라이젠 노트북CPU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라이젠 CPU 탑재한 노트북은 우리나라에 극소수에 불과하고 특히 삼성이나 엘지노트북에서 라이젠CPU가 탑재되어 나왔다는 얘기는 아직 못들었습니다.

 

그러나 AMD CPU가 탑재된 노트북의 경우, 라이젠 이전 세대에 나온 AMD CPU는 심히 비추입니다. 

 

AMD CPU가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동급의 인텔CPU에 비해서 성능이 아주 그지깽깽이입니다.

 

괜히 암드니 암걸릴거 같다느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라이젠 나오기 이전의 AMD는 거의 파산직전까지 갔던 회사입니다.

 

 

참고로 제가 현재 쓰고 있는 제품은 삼성 제품인데, CPU가 i3-6100H 입니다.

 

이 정도는 되면 오버워치(게임) 중옵 정도 돌릴 수 있는 수준의 CPU입니다.

 

이쯤만 되도 워드, 인터넷은 물론 포토샵이나 반디캠같은 프로그램까지 충분히 돌릴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동영상 틀어놓고 워드작업을 하는 식으로 해도(다중작업) 문제없는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레노버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L340-15API Picasso R3 (Ryzen3 3200U 39.62cm 4G), 128GB, Free DOS, BLACK

 

2. 스토리지(하드디스크)

 

학원강사의 노트북에 스토리지(SSD/HDD)가 중요한 이유는 아무래도 교재라던지

 

여러 수업자료들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확보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대개 요즘 노트북들이 SSD로 많이 나오는데, 문제는 이 SSD의 용량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대개 128GB.. 많아봐야 256GB.. 윈도우만 해도 대략 20GB정도는 먹기 때문에 사실상 충분히 쓸 수 있는 공간이 없을 것입니다.

 

외장하드나 SD카드를 추가로 삽입할수 있다고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사실 이게 엄청 불편하더군요.

 

512GB나 1TB SSD도 나오긴 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이 들어가면 가격이 많이 비싸집니다.

 

특히 1TB SSD 같은 경우는 그냥 중저가형 노트북 한대 가격이랑 맞먹고요.

 

그래서 요즘 '듀얼 스토리지'라는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이 많이 나오는 실정입니다.

 

듀얼스토리지란 SSD와 HDD를 한 노트북 안에 동시에 설치할수 있는 기능을 말하는데

 

SSD는 빠르고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강한 반면 가격이 비싸고 용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HDD는 가격이 싸고 용량이 다양하지만 (노트북용 HDD는 최대 4TB까지)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나 한글, 파워포인트 같은 기본 프로그램들은 SSD에 설치해 놓고

 

그외 세부 자료파일이나 동영상, 음악파일 같은 것들은 HDD에 저장해놓고 그때그때마다 쓰는 방식입니다.

 

제가 이렇게 쓰고 있는데, 일단 윈도우 부팅은 10초안으로 되고요.

 

한글 등 기타 프로그램 구동시 엄청나게 빠른 스타트업 속도를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용량이 상대적으로 큰 동영상 파일이나 책 스캔 파일 등을

 

용량 부담 없이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때마다 볼 수 있으니 아주 편합니다.

 

그래서 구매하고자 하는 노트북이 듀얼스토리지를 지원하는 모델인지를 확실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학원강사의 노트북이라면 듀얼스토리지를 지원하는 노트북이 아주 유용할 것입니다.

 

참고로 슬림형 노트북 (ex. 엘지그램, 삼성 노트북9 등)은 듀얼스토리지가 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설계상 HDD가 들어갈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듀얼스토리지를 지원하는 모델이라면, SSD랑 HDD를 둘다 들고 서비스센터나 가까운 컴퓨터수리점에 가셔서 SSD에

다가 윈도우 설치 해달라고 하시면

 

돈 3만원 이내에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만약 삼성/엘지 제품인데 보증기간 내라면 기사님들이 공짜로 설치해 주십니다.

 

 

3. GPU

 

GPU란 그래픽카드를 의미합니다.

 

사실 가격대가 나가는 노트북은 거의 GPU성능이 좋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학원강사의 노트북에서는 GPU성능이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GPU는 게임이나 3D 일러스트레이션을 하는 분들에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나 알아두실 점은 노트북은 내장 GPU라고 하더라도, CPU세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내장 GPU의 성능도 그만큼 비례합니다.

 

학원강사가 그래픽 작업 해봐야 교재표지작업 목적의 포토샵 정도일 것인데 포토샵 정도의 프로그램은 솔직히 내장그래픽으로도 충분합니다.

 

 

4. 해상도

 

HD, Full HD, QHD, UHD, 4K 같은 따위의 용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해상도를 알기 쉽게 표현한 용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상도는 높은 것일수록 당연히 좋습니다. 그만큼 화면이 선명하다는 뜻입니다.

 

HD(1280*720) -> Full HD(1920*1080) -> QHD(2560*1440) -> UHD/4K(3840*2160) 순으로 해상도가 높고요.

 

학원강사의 노트북이 해상도가 왜 높아야 하는가 하면, 해상도가 낮은 노트북에서는 워드 작업시 글씨가 선명하지가 않고요

 

특히 작은 글씨체는 잘 분별이 안되고 깨져보이기 까지 합니다.

 

실제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삼성 노트북은 본래 HD급 해상도를 가진 노트북이었는데 워드작업시 이런 현상이 생겨서

 

액정패널을 Full HD를 지원하는 것으로 교체(개조)하였고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셔야 할 것은, 해상도가 높다는 것이 결코 모니터패널의 크기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패널크기가 11.6인치라고 해도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노트북이 있고

 

15.4인치라고 해도 HD해상도 까지만 지원하는 노트북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까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말이 엄청 길어지니 생략하고요.

 

사실 좋은 노트북은 해상도에 비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당연히 그만큼 가격이 비싸집니다.

 

따라서 학원강사 업무용으로의 노트북이라면 적어도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노트북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Part 3. 노트북 실 구매시 유의점

 

 

1. "00가 광고하는 노트북 주세요" = 호갱인증

 

아까 제가 예전에 가르쳤던 학생이 하이마트가서 했다는 이야기가 "천송이 노트북 주세요"였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바가지를 쓰는 것입니다.

 

제가 점원이었다고 해도 만약 저런 사람들이 오면 속으로 "저 사람 컴알못이구나. 오늘 한우 한번 사먹는 건가?? 히히히" 이럴거 같습니다.

 

나름 전자제품 유통회사 중에서는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마트도 저런데, 일반 개인업체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정확한 모델명을 말해주면서 깐깐하게 굴어야 바가지 안씁니다.

 

잘 모르겠으면, 주변에 컴퓨터 잘 아는 분과 같이 가셔도 좋습니다.

 

 

2. CPU의 정확한 사양을 물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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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직영대리점(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은 이런 정보에 대해서 대부분 오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비교하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마트나 개인업체에서 보면 그냥 뭉뚱그려서 "최신형 i5 탑재 노트북을 최고의 가격으로!"

 

따위의 말을 써 놓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당연히 혹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i5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실제 세부모델명이 중요합니다.

 

만약 점원이 추천을 해주는 모델이 그냥 i3다, i5다 이런식으로만 말하고 얼버무리면 확실하게 세부모델명 검색해달라고 요구하셔야 합니다.

 

보통 뒤에 4자리로 된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최신형+높은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 특히 잘 보셔야 하는게 4자리 숫자중에서 맨 앞자리 숫자입니다.

 

맨 앞자리 숫자가 CPU의 세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i7-6700이라는 모델명의 CPU가 있다면 이것은 6세대의 i7 CPU임을 의미합니다.

 

당연히 지금의 최신형은 8세대이니 i5(i3/i7)-8xxx, 이런 식의 형번으로 나갑니다.

삼성전자 노트북7 NT730XBV-A58A (i5-8265U 33.7cm), 256GB, 8GB, Linux

가끔 중고물품을 보다보면 4자리가 아닌 3자리 숫자로 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i7-720qm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그것들은 모두 1세대 모델들입니다.

 

나온지 10년 가까이 된 모델이니 당연히 신품으로는 안나올 거고, 중고로라도 구매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3. SSD에도 급이 있다

 

SSD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규격에 따라 Sata, m-sata, m.2로 구분할 수 있고 내부 저장방식에 따라 MLC와 TLC로 구분 할수 있습니다.

 

sata, m-sata, m.2로 갈수록 최신입니다. 최신식일수록 속도가 빠릅니다.

 

그리고 TLC보다 MLC가 수명이 더 길고 안정성 있으며 튼튼합니다. 당연히 TLC보다 MLC방식이 가격이 더 비쌉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저가형 노트북에는 TLC방식의 SSD가 장착되어 있고 고가형 노트북에는 MLC방식의 SSD가 달려 나옵니다.

 

가장 많이 쓰시는 삼성제 SSD의 경우 뒤에 evo가 붙은건 TLC, pro가 붙은건 MLC입니다.

 

요즘 노트북들은 거의 대부분 m.2를 지원합니다.

 

특히 m.2를 지원하는데 별도의 HDD 장착부가 있다고 하면 앞서 말씀드렸던 듀얼스토리지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입니다.

 

이것은 노트북 구매시 점원에게 자세히 물어보시면 답변을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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