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연구실.

MMA 복싱 타격가가 해야하는 운동들.



일단 MMA와 복싱은 다른 스포츠입니다.

복싱룰로 하면 복서가 이기고 MMA 룰로 하면 MMA 선수가 이깁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둘다 실전적인 무술임에 틀림없습니다.


복서가 해야하는 운동이 따로 있습니다.

MMA 선수라도 주특기가 복싱이라면 투자해야할 보강운동이죠.


운동설명전에 몇가지 애기할게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달아놨는데, 제 채널의 다른영상에서

복싱 선수들의 기술을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복서끼리 하면 느낄 수가 없는데(둘다 잘하니)

실력차이가 나면 바로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논란인게 저 덩치가 그냥 잡아다 꽃으면

복서 그냥 사망이다...이런 말들이 가장 많습니다.


물론 아예 말이 안되는 건 아닙니다만...

정말 투기 운동 제대로 해본 사람이면 '절대' 그런말 쉽게 못합니다.


즉, 그냥 덩치가 달려 들어 복서 내다 꽃는다...


이거 당신의 상상속에서 나온 그냥 '판타지' 입니다.

물론, 레슬링이나 유도를 해본 사람이 달려들면 애기가 조금 다르겠죠.



아마 어린시절 태권도(비하는 아닙니다만 너무 쉽게 검은띠 내주죠)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들이 많이 잇는 것 같습니다.


태권도가 무척 훌륭한 무술임에도, 유아 스포츠로 이미지가 빠지다보니

어린시절 태권도에서 실망한 사람들이 다른 격투기도 그럴거라 지레짐작합니다.


하나씩 설명을 하자면, 

일단 복서들의 겉모습만 보고(보통 슬림한 근육질이 많음)

그냥 덤벼들면 되겠다 쉽겠지만, 복서가 운동하는 스타일 자체가 다릅니다.


헬스장에서 그냥 근육키우는 거랑 '절대' 다릅니다.

복서는 팔 근육을 너무 크게 키우면, 오히려 그 능력치가 감소됩니다.


더파이팅에 일보 실제모델

잭뎀프시 : "정말 덩치크고 느린 놈들은 나한텐 고깃덩어리 밖엔 더 아니다."


복서가 키우는 근육은 (속칭 잔근육)오랜 시간 주먹을 빠르고 강하게 쓸 수 있는

근육입니다. 1라 동안 가드만 들고 뛰어다녀도 체력 엄청 빠진다는 거 알고계시죠.


무에타이도 마찬가지...

허벅 다리가 너무 두꺼우면, 오히려 킥의 위력이 감소합니다(나중에 기회되면 설명)


또, 복서의 주먹은 단순히 주먹과 팔에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발끝에서부터 허리, 어깨가 회전하면서 체중을 싣는 것(그걸 잘할수록 고수)


복싱은 사실은 발로하는 운동이다라고 할정도로, 스텝이 중요합니다.

근데 이걸 모르니까 단순 막싸움운동처럼 생각하게 되죠.


스탭으로 체중싣고 치고 빠지고 움직이는게 복서의 생명. 발이 묶이는 순간

복서의 능력치는 반감됩니다.


따라서, 복서 스타일에게 맞는 운동은 따로 있습니다.(일반 보디빌딩과 다름)

전반적인 펀치력과 스피드,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사실 하자면 끝이 없기에,

펀치력과 스피드, 지구력을 충족시키는 것중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으면서

가장 효율적이고 대표적인 것 3가지만 설명하겠습니다.


펀치의 기본원리.

0. 비복근과 하체 근육이 지면을 딛는다.

1. 복근과 척추근육이 허리를 돌린다.

2. 광배근이 어깨를 돌리다.

3. 삼각근이 팔을 돌린다.

4. 삼두근이 팔을 편다.

5. 전완근이 주먹을 버텨준다.


이 원리를 적용하는데 무슨 대단한 시설과 돈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어디서나 쉽게할 수 있으면서 가장 효율적인 것만 뽑았습니다.



1. 턱걸이 & 덤벨로우(광배근 강화)


쉽게말하면 등근육. 

펀치력부터 콤보까지 펀치에 모든걸 좌우함.


그리고 실전에서 복서는 양손을 다씀. 쓸모없이 한 손으로 무게만 무겁게 치는 것보다

양손의 동등한 무게를 놓고, 자극하는 것이 펀치에는 더 도움이 됨.


2. push-up


가장 효율적이고 필수 운동이지만 가장 무시당하는 운동.

삼두근, 삼각근, 전완근 전부 단련시킬 수 있다.

주먹으로 하면 주먹단련에 도움이 된다.



3. 달리기


메이웨더가 무슨일이 있어도 성실하게 한다는 로드윅.

인간의 육체를 위한 최선의 운동.


달리기 무시하는 사람들......절대로 훌륭한 복서는 못 됩니다.

꼴랑 3분 경기하는데 뭐 그리 오래 뛰냐고?


실제, 주먹질하는데 몇초 안걸리지만 뻗고 거두는데 수없이 많은 호흡이 지나갑니다.


수초만에 힘이 다 빠져버리는데, 긴장한 상태에선 그 정도가 더 심합니다.

달리기로 기른 지구력은 이 모든걸 버티는걸 가능하게 해줍니다.


게다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력까지 강하게 해줍니다.

산소가 모잘라고 폐가 터질것 같은데 포기하지 않고 달리면,

시합을 끝까지 버텨낼 힘도 생깁니다.


의외로 별거 없어서 실망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진짜 승자들은 이 별거 아닌 걸 정말 성실히 합니다.


인생에 어디서나 '기본'이 가장 중요한 법이죠.

인터넷 상에서의 채팅도 '기본적인 예절'이 필요합니다.


실전에서 그런거 다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들.....

연습도 못하는 사람이 실전을 잘할 수 있을까요?



마치, 평소 시험 때 6-9등급 받으면서,

'그래도 어떻겠든 수능시험은 잘 볼거야' 라고 하는 어린 학생들이 눈에보이네요.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연습을 엄청나게 강조합니다.

그 반대인 사람들은 늘 연습을 우습게 여기죠.


그리고 진짜 싸울려고 운동하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그 의미를 아시는 분들은 이해하시겠죠.


이겨야 할 상대. 가장 무서운 적은 언제나 '자기 자신'


마지막으로,


복서에게 필요한 건 벌크업 근육이 아닙니다.

따라서 무거운 무게보다 가벼운 무게 즉 저중량 고반복이 효과적입니다.



- [펌]유튜브 채널. 문무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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