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연구실.

08년 무렵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비트코인이 연일 화제가 되며 올랐다 내렸다 하더니

급기야 정부규제까지 나오고 있다.


간단하게 가상화폐로 알고 있는 비트코인은 대체 원리가 뭐고

어떤 시스템으로 작동하는지 알아보려했더니만


인터넷에 씨부려논 글이 쉽게 써놨다곤 해놓고 갈수록 복잡한 소리를 해대서

내 나름대로 최대한 간단하게 정리해서 설명해 보려 한다.


근데 요즘 말하는 비트코인은 진짜 비트코인만 말하는게 아니라 여러 가상화폐를 그냥 하나로 퉁쳐서 말하는 것 같다.

가상 화폐는 사실 비트코인 말고 이더리움, 리플등 다양하고 비트코인도 비코캐쉬 비코골드등 종류가 있는데

비코 자체가 하나에 대명사가 되어버린 느낌이다.(물론 첫 시작이니까...)


어찌 됬든 하나씩 정리해보자.


비코가 일반 화폐가 다른 점.


좀 거슬러 올라가면 화폐의 역사부터 애기해야 되는데 음.

일단 지금 당신 앞에 놓인 천원이나 만원짜리는 사실 그냥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

근데 국가내의 사람들이 그 종이에다 하나의 권력을 부과한 것이다. 교환수단이라는.

따라서 그 권한이 없다면 아무리 지폐와 수표를 산더미처럼 들고있다한들 아무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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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면 고대에는 조개껍질이나 돌멩이 등이 화폐역할을 했는데, 지금 당신에게 그런거 백톤갖다준다고

받을것임? 욕이나 안하면 다행이지.


그래서 우리가 쓰는 화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권한은 보통 국가 그리고 중앙은행을 필두로 한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은행등은 그런 교환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데.

이로인해 중간지점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챙겨 이득을 본다.


예를 들어보자.

기러기 아빠가 한명있다.

한국에서 돈을 겁내 벌어 미국에 있는 자녀에게 용돈을 보내는데,

한국에선 아빠는 천만원을 보냈어도, 그 천만원이 온전하게 자녀에게 가지 않는다.

이유는 달러로 바꾸는 환전단계에서 수수료.

그리고 은행에서 전달해주는데 드는 송금 수수료.

그리고 자녀가 그 돈을 받을 때 드는 수수료등


각종 수수료가 들어가면서 은행이 중간에서 화폐의 권리를 지켜주는대신 이득을 취하고 그 나머지가 자녀에게 전달된다.


비트코인은 이런 중간관리자의 개입을 싹 없애는 것이다.

즉, 화폐의 중앙집권제도를 붕괴시키겠다는 것.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는 블록체인이라는 원리에 기반한건데

이 블록체인 시스템은 모든 거래가 p2p로 가게 되어있다.

즉, 중앙집권제 없이 개별적인 사람들이 직접적인 거래를 할 수 있다.


따라서 비코 통화의 대중화는 은행의 붕괴를 의미할 수 있다.

왜냐, 중간에서 통제할 필요가 없거든....


그리고 그러면 중앙에서 통제하는 권력을 가진 이권자들의 힘은 약해지겠지.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 기득권자들은 이걸 막고 싶어 한다.


세계의 각종 금융당국들은 그들의 힘을 활용하거나 심지어

아예 그들의 존재자체도 위협받을 수 있는 혁명이니까.


다음 포스팅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나온 배경에 대해 설명해보겠다.

기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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