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연구실.

우리나라는 엘리트 체육 시스템이 별도로 있는 반면

유럽에 많은 올림픽 선수들은 본업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유럽지역학을 전공한 한 네티즌이 남긴 글인데요.

그에 대해 설명을 한 부분이 있어 퍼왔습니다.


프랑스는

우리로 치면 초중고에 해당하는 12학년 동안 오전수업만하고 오후엔 무조건 클럽활동이나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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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들은 오후 4시만 되면 부모들이 퇴근해서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저녁이 있는 삶. 


클럽활동엔 스포츠 하나 악기 하나 1인 1기를 의무적으로 하게함. 물론 종목이나 악기 선택은 자유.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해볼수 있는 저변이나 인프라가 

우리랑은 넘사벽. 


아무리 재능이 없는 등신이라도 성장기 12년 동안 한종목을 꾸준히 연습하고 종종 시합도 나가고 짬과 커리어를 쌓았다 생각해보삼. 

적어도 기본이상 못할래야 못할수가 없음. 악기나 예술쪽도 마찬가지고. 

우리는 운동이든 음악이든 재능이 있어야 시킨다지만 쟤들은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존나 오래 해온거임. 

그러다보면 12학년 졸업하고 성인될때쯤엔 한가지 운동이나 한가지 악기에 준프로급 이상 실력이 안될수가 없음. 

우리처럼 어릴때 태권도 깔짝 피아노 깔짝 미술학원 깔짝 보내는 수준이랑은 다르겠지. 

각 지역 클럽들끼리 경쟁하고 그 안에서 주끼리 경쟁하고 더 잘하면 전국대회까지 경험하고 할테니까. 


한가지를 오래 해온 이상 나중에 성인되서 다른 종목에 취미생겨 전환하기도 쉬움. 


스무살쯤 됐을때 이미 운동 한종목, 악기 하나 정도 남들 하는 만큼 이상의 실력을 갖췄다 생각하면 앞으로 살아가면 어떤 직업을 갖고 살더라도 삶이 풍요롭겠지. 

경제적 풍요랑은 또다른 차원의 풍요말야. 


그 무수한 클럽활동 인원들 중에 신체조건이랑 재능 타고난 친구들이 성인되어서도 꾸준히 훈련하고 직장다니면서도 시합뛰고 그러다 내셔널팀 발탁되서 나가는게 

올림픽이고 세계선수권임. 

물론 일부 인기 프로스포츠 무대에 뛰는 전업선수들 말고. 

우리가 4년에 한번 올림픽 보면 우리나라 선수들과 상대하는 변호사나 엔지니어나 경찰관 등등 본업 가지면서 나이도 

마흔 전후로 지긋한데 잘하는 아재들의 정체가 바로 이런 선수들임. 


당연히 이런 선수들은 은메달 동메달만 따도 국민들에게 죄송합니다 흑흑흑 이런 소리 안하고 좋아 죽으려 하지. 

그런 선수들은 큰 무대 서는 자체가 영광일테고. 


이것이 우리나라 대표선수들과의 차이.


참으로 부럽고 낭만적인 나라군요 프랑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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