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연구실.

1575년, 전투 직전의 나가시노성입니다.

전력을 다해 버텼지만
다케다 가쓰요리의 군대에 완전히 포위된 상태.
병력은 적고, 식량도 바닥. 이대로면 끝이었죠.

그때 용감한 한 남자.
토리이 스네에몬.

자신이 포위된 성을 빠져나가 원군을 요청하겠다고 합니다.

적군이 겹겹히 있고 강바닥에 구슬까지 설치한 상태.
스네에몬은 물속에 잠수해 그물을 잘라내고 목숨을
걸고 포위망을 탈출합니다.

그가 향한 곳은 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진영.
이에야스는 그의 보고를 듣고 즉시 결단을 내립니다. 
대군을 이끌고 출진하죠.

힘들게 왔으니 국밥이라도 먹고 가라는 말에
스네에몬은 죽을 먹고 버티는 전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가서 소식을 알리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위장해서 돌아가던 스네에몬은 적군에게 붙잡히고
다케다 군은 그를 고문하며 협박합니다.

“원군이 오지 않는다고 성에다 외치면 살려주겠다.”

그는 이미 임무를 완수했고, 살아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협박에 응한 스네에몬.
성 앞에 다가갑니다.

하지만 성 안을 바라본 순간, 그는 외칩니다.

“원군이 출발했다! 조금만 더 버텨라!”

그는 그 자리에서 끌려가 십자가형에 처합니다.

성은 끝까지 버텼고, 결국 도착한 원군은 다케다 군을 크게 격파합니다.
이 전투는 전국시대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됩니다.

스네에몬은 이름 없는 병사였지만,
그의 한마디가 역사를 움직였습니다.

목숨은 짧았지만, 충성은 천 년을 남겼죠.
한 무사가 십자가형을 다하는 스네에몬을 보고
진정한 무사라며 대대로 가문에 남기겠다고 그림을 남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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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 야시로라는 남자가 있었다.
회계능력이 뛰어나 내정 뒷받침을 잘해서
이에야스에게 신임을 받아 승진한 남자.

그러던 어느날.
적 출신이자 이에야스에게 불만이 많던
부인과 간통을 하게되고.

이때부터 마음속에 야심을 갖게 된다.

야시로는 적 다케다에게 나라를 팔고
본인이 성주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수하에 의해 밀고당해
반란직전 체포당한다.

이에야스는 자기가 믿었던 수하가
한 짓에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사로잡히고 나서도 야시로는 반성을 하지 않았고
이에야스의 수하가 이를 꾸짖는다.

"어차피 다케다 군이 이길 것이다."
 
"이에야스. 당신만 없다면 다케다군에게 승리를 거두게 하여 쓸 데 없는 낭비를 피하게 하고, 
백성들을 고난에서 구출하는 것이 더 나은게 아니냐?"

야시로는 이에야스의 기준에선 내가 죄인이지만
백성들이라면 그 누구도 자신을 질책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한다.

이에야스는 내기를 제시한다.
야시로를 머리만 땅위에 나오게 묻고 그 옆에 톱을 두는것이다.

야시로가 대의를 설파하여 지나가던 사람이 동조한다면
그를 구해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옆에 걸린 톱으로
목을 단 한번만 쓸고 가는것이다.

전쟁광 오다와 손잡은 이에야스를 죽이면 이 땅에 그 싸움의 뿌리가 없어질 것이다
라면서 자신은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해 일을 도모했노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어느덧 톱날이 그의 목을 썰기 시작했고 
오가 야시로는 자기 편이어야할 백성들에게 목의 동맥이 끊어져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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