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리안 파이터 김동현. 멘탈수업. 산전수전 고생하고 무명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까지.
UFC 코리안 파이터 김동현. 멘탈수업.
산전수전 고생하고 무명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까지.
동현 '스턴건' 김.
UFC 한국인 최초 10승. 아시아 최다 승.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파이터이자 UFC 진출 선구자.
예능감도 기가 막혀서 각종 방송에서도
꿀잼 보여주는 옆집 싸움 잘하는 착한형 같은 동킴.
지금은 본인 체육관 사업에, 연봉도 억대가 넘고
지옥에 UFC 웰터급에서 탑텐에 드는 자타공인 한국인 최고 격투기로 성공한 남자.
그러나 그의 인생이 늘 좋게만 풀린 건 아니었다.
지금의 동킴이 있기까지 방황하고 좌절했던 시간들을 살펴보자.
어린 시절부터 다른 건 몰라도 투기운동에 미친듯이 빠졌던 김동현
체육관 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오토바이 자격증까지 딸정도
6시 합기도 7시 반 태권도 9시 유도라는 스케줄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격투기에 집중하여 스피릿 MC 무대에 나가 승리도 챙겼다.
그러나, 이 때 그에 가슴에 한가지 욕심이 생겼으니,
'돈을 좀 벌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게 당시 격투기 선수 파이트머니가 엄청 짯을뿐만 아니라
경기도 자주 없었다. 격투기를 좋아했지만 이래가지곤 언제 돈버나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래서 격투기를 떠났고, 아예 멀리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간다.
이 때부터 눈물겨운 청년 김동현의 고된 인생이 펼쳐진다.
1. 뉴질랜드에서 쓰리잡.
새벽 6시에 생선가게부터 시작해서 낮엔 건설 노가다 밤에는 노래방 카운터.
쉼없이 일했지만, 손에 들어오는 건 매달 박봉의 임금. 결국 다시 한국 귀환.
2. 학사편입 시도.
건축학과를 가기위해 학사편입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다가
결국 두달만에 모아둔 돈 다 쓰고 포기.
3. 아버지 밑에서 작업.
건축일을 하던 아버지 밑에서 일을 했지만 다투기 일쑤.
4. 공인중개사 공부.
삼촌, 이모뻘들과 공부하다 한달만에 포기.
5. 클럽 보안요원.
날밤으로 일했지만 월세, 식비, 관리비 빼면 남는게 없었고,
그나마 그 클럽이 영업정지 먹음.
6. 하수구 뚫기
쉽게 말해 정화조 작업 비슷. 퇴근시간이 와도 집에 못가고
추가수당도 없었다. 물론 일은 더럽게 힘들고 더러움. 한달만에 포기.
7. 남대문 장사
새벽 6시부터 밤8시까지 일하는 데 70만원 열정페이 받고 일함.
격투기 성공을 위해 배운 일본어는 흥정하는데 사용.
그나마 물건 못팔면, 사장이 '너가 못해서 물건이 안팔리잖아'라며 사람들앞에서 면박.
이 때, 동현킴은 독거노인들이 사는 고시원 생활을 하며, 아침엔 스팸을 잘라 물에 밥을 말아먹고
떡만두국 위에 개미가 여러마리 떠있는데, 배고파서 그것마저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다고..
8. PC방 알바.
만만한 일 찾아 간 건데, 쉴새 없이 벨 울리고 주문오고 컴퓨터 수리하는
엄청 바쁜 PC방.... 2일도 안되서 그만둠.
'난 뭘해도 안되는구나. 난 정말 끈기도 없어.
내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걸까? 난 그냥 망나니가 아닐까?'
절망감이 찾아올 때 마지막으로 들었던 생각.
다시 한번 용기내서 부모님에게 진심을 전해보자.
"어머니. 저는 이런저런 일들을 다 해봤지만 결국 해낼 능력도 없었고
끈기도 부족했어요. 하지만 제 청소년때를 보세요.
비바람이 와도 운동은 하루도 안 빠지고 나갔어요. 끈기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그랬어요. 유치하다고 생각하실진 모르지만 저에겐 꿈이 있어요.
세상 모든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로' 인정받고 싶은 열정이에요.
그리고 그 열정만큼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누가 하지말라고 말려도 운동만
할 수 있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에요. 제발 한번만 다시 운동할 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한 번이라도 지면 그 땐 그만둘테니 꼭 부탁드려요"
그리고 결국 그는 자신의 업인 MMA로 돌아왔다.
김동현이 후배들에게 하는 말.
"그럴 거면 차라리 다른 일을 한번 해보고 와. 운동하면서 다른 일까지 하면 이도 저도 안돼.
두가지를 한꺼번에 잘 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정말 좋아하는 단 한가지만 선택해서
끝장 보는 사람만 성공하는 거야. 천성에 따르고 천직에 목숨을 걸어. 그게 하늘의 뜻,
천명이란 거야."
"UFC 톱10엔 아무나 들어오는 게 아니다. 미국의 정통 레슬러를 상대로 매미권 창시자의 힘을 보여줄 것"
레슬링의 경우 몸만 부딪쳐도 상대의 스타일과 전력이 느껴지는데, 코빙턴은 나와 맞잡는 순간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왜 내가 UFC에서 등을 대고 누워본 적이 거의 없는지 알게 해주겠다.
[참고]유튜브 채널 : 문무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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