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연구실.

한국 금수저의 현황. 대한항공 3남매의 행실 업적 어떤 갑질들이 있었나.


갑질 문화가 다시한번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며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각종 회사에서 고초를 겪으며 일하시는 직장인분들 힘내시구요.


말 한마디로 사람도 살린다는데 우리모두 말조심하고

배려합시다.


대한항공사태는 한진기업의 재벌 2세에 삼남매가 배경에 있습니다.

일단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팩트위주로 체크해보시죠.


1. 조현아 '일명 땅콩회항'사건


조현아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첫째 딸로 재벌 2세입니다. 나이 40에 대한항공 부사장 역할을 있었으니, 

(보통 나이 40이면 회사에서 기껏해야 차장이나 부장정도 할 나이죠. 물론 일부 기업가나 성공한 임원들도 있겠습니다만,

중요한 건 대한항공 같은 경우 그런걸떠나 혈연으로 물려받은 자리라는 거죠. 게다가 실질적인 과점구조인 항공산업이니

기존 시스템에서 큰 사고만 안 저질러도 잘만 돌아갈 회사죠 어떻게보면)

아버지 잘만난 재벌 2세라는 신분 덕분에 그간 초고속 승진을 한 셈이지요. 그런데 왜 조현아는 질타를 받고 있을까요?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대한항공은 국내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인데 사소한 일로 벌어진 사건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대기업이 위기상황인데 이토록 무기력하게 대응을 못하는 것도 어리둥절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어디서 '잘못된 만남'이 시작된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만, 그것은 바로 재벌의 잘못된 문화 때문입니다. '오너 리스크(Owner Risk)'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재벌 대기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기업의 위기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대기업에 홍보 전문가 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있지만 오너 리스크에 위기관리 대응을 전문가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봉건적 구조로 인해 항상 이렇게 기업이 입는 데미지가 큽니다. 

기업 위기관리의 골든타임 놓친 대한항공, 모든 것은 조현아가 시작과 끝이다 어쩌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대한항공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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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의 시작과 끝은 조현아로 귀결됩니다. 조현아가 국민 앞에 머리숙여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깨끗하게 모든 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아울서 낮은 곳에서 조용히 사회봉사하면서 자숙하고 자성해야 그나마 어느정도 국민 감정이 누그러질 상태까지 와버렸습니다. 이미 기업 위기관리의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조현아 사태를 하나씩 짚어보면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시작은 아주 사소한 일이었습니다. 지난  5일 당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행 KE086 여객기에 탑승한 뒤 이륙 전 승무원의 견과류(마카다미아)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았습니다. 결국 대한항공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하는 항당 사건으로 비화됐습니다. 비행기가 출발하다 후진한 것을 두고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익명 보장 커뮤니티 어플인 '블라인드'를 통해 외부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한 블라인드 이용자가 올린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료와 마카다미아 넛츠를 서비스하던 승무원, DDA에게 혼이 남. '왜 음료와 마카다미아 넛츠를 줄 때 봉지째 주느냐? 규정이 뭐냐?'(규정은 음료를 요청한 승객에게 마카다미아 넛츠를 봉지째 보여주고 먹겠다고 하면 갤리에 들어가서 뜯어서 작은 그릇에 담아주는 것임). 한참 질책을 받고 있는 상황. 이를 본 사무장에게 DDA가 규정에 관해 (질타 어린) 질문. '죄송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사무장이) DDY의 하사품인 갤럭시노트 10.1을 꺼내 규정을 보여줌(당연히 잘못이 없는 객실승무원). 당황한 DDA 무안한 상태에서 사무장을 향해 던진 한마디 '내려!'" 

여기서 DDA는 조현아 부사장을, DDY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지칭하는 용어로 대한항공 내에서 직원들 사이에 통하는 영어 약자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일부 블라인드 이용자가 블라인드에 오른 글을 외부로 유출한 것이 언론에 보도되며 이렇게 급속 확산과 더불어 사회문제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위기관리 최초 발생단계부터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렇게 조현아 사태가 시작됐습니다. 블라인드에 나온 내용이 8일 일부 언론에 처음 보도되자 일파만파로 확산됐습니다. 조현아가 단숨에 포털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조현아에 대한 후속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워낙 조현아는 대한항공 내 직원들 사이에서도 악명높았다고 합니다. 제 친구A도 대한항공 본사 핵심부서에 근무했었는데 지난해 퇴사한 바 있습니다. 친구 A는 과거 친구들 모임에서 조현아를 언급하며 안하무인이라 욕을 할 정도였습니다. 직원들은 조현아하면 치를 떨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조현아 사태는 그 다음이 더 문제였습니다. 조현아는 자기 자신이 신속하게 사과했어야 하는데 대한항공 홍보실을 통해 9일 사과문을 대신 내보냈습니다. 사과문 내용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조현아를 두둔하고 사무장에게 책임을 미루는 내용이었기 때문이지요. 국민이 보기에 어떨까요?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 또 벌어진 것입니다. 

사과문부터 보시지요.  

대한항공 사과문 전문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입니다.

 3.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습니다.▲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대한항공 사과문이 발표되자 네티즌들은 분노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도 곧장 성명을 내고 회사측의 해명에 발끈하고 나설 정도였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회사는 사과문에서 조현아 부사장의 중대한 과실을 덮으려고 승무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기장과 객실승무원에게 책임을 묻기보다 직원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경영진의 과실부터 깨끗이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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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일단 첫번째 대한항공 사태 입니다. 이걸로 대한항공은 기업에 엄청난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았죠.

대한항공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 대한민국. 즉 국적기인데 어떻게 보면 온 국민을 대표하는 항공산업이기도 합니다.

이것때문에 대한항공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에 투자하고 있다가 이 사태로 인하여 자산에 큰 타격을 입었죠.

그래서 직접적인 경영권행사에도 관여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2. 조원태 부사장. 가짜 편입학 / 노인폭행


 조원태 부사장의 경우 2005년에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70대 할머니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된 사건이 다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또 2012년에는 인하대 운영에 대한 부조리를 지적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한 사건도 있죠.

2018년 현재에는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에다가 게임을 해야한다는 이유로 방송을 끄라는 기내갑질 논란이 다시 화두되고 있습니다.

잠잠해질만하면 터지네요 이집안은...


3. 막내딸 조현민


막내 딸 조현민 전무가 최근 방송에 나와 스스로를 '낙하산'이라고 말하는 등의 언행을 보여 구설수에 올랐던 게 다시 보도되었습니다. 

명예훼손이란 단어를 SNS 상에서 '명의회손'라 잘못 쓴 황당 사건도 있었더군요. 승무원 B씨는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원래 (조현아 부사장이) 일등석에 타서 (승무원 등을 향해)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많은 걸로 유명하다. 

행여 그쪽 사람들(오너일가)이 타서 담당이 되면 승무원들이 벌벌 떤다고 하더라"고 폭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은 아무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상 여기까지 뉴스 포털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각각 대한항공 사태에 대해

사건의 전말을 정리한 부분을 퍼온 내용입니다.

대한항공 일가와 사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보기 쉽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저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면서 알 수 있게 되었네요.

여러 수사와 청문회 애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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