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연구실.

UFC 최초의 두 체급 타이틀 석권. 500만 아이리쉬의 희망

말하는 대로 이루는 예언가 미스틱 맥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MMA의 티켓머신 코너 맥그리거. 

 

 

 

"Surprise, Surprise Motherfuxxer! The King is back!!"

 

 

좀비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맷집을 자랑하는 네이트 디아즈와의 2차전을 승리로 이끌고 인터뷰에서 맥그리거가 내뱉은 말이다. The king is back 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늘 자기자신을 왕으로 생각한다. 그에 오만해 보이기 까지 하는 말투와 행동 때문에 안티팬들도 많은 반면에 되려 이런 당당한 모습이 코너 맥그리거 특유의 매력이다. 그의 자신감은 전세계 수백만 팬들을 매혹시키며, 사람들은 기꺼이 그런 그의 모습과 경기를 보기 위해 지갑을 연다. 대체 그의 자신감의 저력은 무엇일까?

 

 

 

l  모두가 비웃었던 두 체급 챔피언의 길.

 

 

이미 지금은 과거에 그가 말한 모든 것들을 실현해 증명하였으나, 사실 초기 UFC 데뷔 때만 해도 맥그리거는 항상 사람들에 조소와 비웃음의 대상이었다. 국내 팬들에게도 광대라는 별명이 늘 따라 붙었을 정도로, 챔피언으로 향하는 맥그리거에 야심은 처음엔 요즘 말하는 속칭 ‘어그로’ 정도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데뷔하자마자 화끈한 KO로 연승행진을 이어나가고 뛰어난 패션센스와 화려한 트래쉬 토킹은 사람들이 잇달아 그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승리속에서도 그에 대한 의심은 여전히 늘 꼬림표처럼 달라 붙었고, 코너는 ‘레슬링이 부족하다.’ ‘코너는 주짓수가 없다’ ‘탑5선수들에겐 안 통한다’ 라는 말이 늘 나왔지만, 결국엔 페더급 1위 체드 맨데스를 2라운드 KO, 모든 체급을 통틀어서도 최고라고 불리는 p4p 챔프이자 무려 약 2천일이나  왕좌를 지키고 있던 페더급의 폭군 '조제 알도'  13초 만에 KO시키고 데뷔 때부터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챔피언이 정말 되어 버렸다.

 

 

  챔프가 된 뒤에도 그에 대해 부정적인 말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코너는 개의치 않았다멈추지 않고 위 체급까지 도전. 실제로 UFC 사상 최초로 두 개의 벨트를 동시 석권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했으나, 스스로가 설정한 목표와 비전에 대해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자기자신을 철저하게 믿었다. 그리고 그는 불과 나이가 서른도 되기 전에 모두가 안된다고 하던 자신의 목표를 모두 이루어 버렸다.

 

 

 무엇이 이것을 가능하게 했을까?

 

물론 실력이 중요한 요소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일부 코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속에 나오는 것처럼, UFC에는 강자들이 너무나 많고, 단순히 실력만으로 치부하기엔 맥그리거에겐 그 이상의 것이 있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코너 맥그리거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이다.'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여러 밝힌 바 있지만, 코너는 자존감이 굉장히 높으며, 자신에 대해 어떤 의심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자신감이 아이리쉬 팬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을 매혹시킨 것이다. 그리고 이런 자신감에서 나온 분위기가 코너와 팬들에겐 승리의 흐름을 주는 기세로 나온 반면 상대 선수에겐 커다란 압박처럼 따라 붙었다. 마치 항상 모든 무대는 코너 맥그리거라는 주인공을 위해 준비된 영화이며, 상대는 그저 조연에 불과한 것처럼 느껴지게 말이다.

 

이 모든 과정들이 쉽기만 했던 건 절대 아니다중간에 네이트 디아즈에게 한 차례 패배도 있었다그러나 그 패배조차 굴욕적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다른 선수들이 다 핑계대며 도망갈 때 물러서지 않고 당당하게 받아들인 경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 다시일어나서 2차전엔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당당하게 'The king is back' 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멘트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코너에게 배울 수 있는 첫번째 교훈은 다음과 같다.

 

“스스로를 믿고 사랑해라.

 

코너는 스스로를 누구보다도 신뢰 하며 나아가 자기 가족, 코치, 팀 메이트, 아일랜드 라는 국가에 대한 사랑까지 강하게 표현한다. 이에 뛰어난 실력에 멘탈 훈훈함까지 더해져 수많은 팬들이 매혹된 것이다.

 

그는 누구보다도 ‘사랑받고 싶으면 먼저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말을 가장 잘 실천한 챔피언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도 스스로를 아낌없이 사랑해주고 믿어주길 바란다

사람의 감정은 전달된다. 당신 스스로가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면, 다른 사람들도 자연히 당신을 그렇게 여길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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